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동와, KNCC)와 「교회와 사회위원회」

(위원장 최희섭)는 6일 김영삼 정권의 반개혁적인 보수회귀 양상을 우

려하는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시국성명에서 KNCC 등은 안기부 수사권 확대와 경찰

권의 강화, 검찰이 비리관련 재벌들의 항소 포기 등 일련의 사태를 바

라보면서 “문민정부의 중요한 개혁의 한 성과를 무효화 시키려는 의도

“라며 과거 군사정권시절로 돌리려는 반민주적이고 반개혁적인 발상에

대한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공권력은 시민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찰이 진심으로 국민을 섬기고 봉사할 때 진

정한 위상의 강화가 된다”고 강조하며 현재 진행되는 경찰권 혹대 움

직임은 오히려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총련 사태에 대해서도 KNCC 등은 국민의 여론에 힘입어 공공연

한 인권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한총련이 지난 연세대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관용을 베풀어 조속히 학업에 복귀할 수 있

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1996년 9월 7일 (토) 제721호 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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