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덕 열사 비대위 규탄집회
「철거민 고 박순덕 열사 방화살인 책임자 처벌과 민중주거권 쟁취 비
상대책위」(고 박순덕열사 비대위)는 6일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철거
민, 노동자, 학생등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책임자 처벌과 민중주거
권 쟁취를 위한 2차 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김창수(고 박
순덕열사 남편, 전 전농동철거대책위 위원장) 씨는 “죽어 가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또 아내의 영정을 지키면서 수없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다짐했다”며 아내의 한을 풀기까진 장례식을 치르지 않겠다는 뜻
을 거듭
이어 2부는 포철의 정리해고에 맞서 지난 3월25일부터 현재까지 상경
투쟁을 벌이고 있는 삼미특수강 노동자들과 노조탄압에 맞서 명동성
당에서 농성중인 한국 후꼬꾸, 덕부진흥 노동자들의 결의대회로 이어
졌다. 집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인권하루소식 1997년 8월 7일 제 9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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