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축구 다시 가시권에
실무접촉 곧 재개될 듯…민주노총, 10월3일~11월 개최희망
조선직업총동맹(직총·위원장 염순길)이 지난 8월25일 제2차 통일염원남북노동자축구대회 실무접촉문제를 빠른 시일안에 알려주겠다고 전해옴에 따라 통일축구대회 개최문제가 다시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8월29일 통일위원회 회의를 열어 통일축구대회 시기와 내용, 실무준비 등을 검토하고 통일대토론회, 교류사업에 대한 조직별 의견을 수렴했다. 민주노총은 통일축구대회 시기로 10월3일 개천절이나 11월 노동자대회 혹은 그 사이의 적절한 시기 중에서 합의택일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송사와의 문제는 실무협상 전에 SBS뿐만 아니라 MBC, KBS 등 다른 방송사의 의사도 충분히 파악키로 했다. 직총은 이에 앞서 8월14일 범민련을 통해 “SBS가 제안한 남북축구대회와 민주노총의 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공동으로 성사시키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는 판단 아래 언론사대표들의 방북 때 SBS사장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알려왔다.
민주노총은 이와 관련해 8월21일 직총에 전문을 보내 “최근 일련의 중요한 내용들이 귀 조직대표자들의 서명도 없이 간접화법의 방식으로 전달되고, 8월14일자 전문은 민주노총에 직접전달을 요청하는 글이 아니면서도 그 내용이 민주노총과 반드시 협의되어야만 할 내용이 특정 방송사와 먼저 협의되었다는 내용까지 실려있어 더욱 혼란스럽게 느껴진다”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토의할 것”을 제안했다.
직총은 이에 대해 이진수 부위원장이 서명한 25일 전문에서 “우리와 접촉한 후 SBS사는 돌아가서 곧 연락을 보내왔으나 귀측으로부터는 연락이 없어 그것이 민주노총측과 협의한 것인지 내용을 몰라 답변을 주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재철 leecc@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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