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노총연대 공동투쟁 단계로
민주노총-남아공-브라질노총, 독일에서 공동사업 기획회의
자본의 세계화에 맞서 민주노총-남아공노총(COSATU)-브라질노총(CUT)이 공동투쟁에 나선다.
세 조직은 지난 8월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본에서 공동사업 기획회의를 갖고 향후 3년 동안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대한 남반구 3조직 공동행동’을 전개키로 했다. 지난 95년 민주노총 출범에 맞춰 독일 에버트재단과 네덜란드노총(FNV)의 지원으로 가시화된 세조직 교류는 이에 따라 공동연구-공동투쟁이란 실질적인 국제연대로 접어들게 됐다.
세 조직은 앞으로 국제무역기구(WTO) 각료회담, 국제자유노련(ICFTU), 경제협력개발기구 노동조합자문위원회(OECD TUAC), 국제노동기구(ILO)에 대해 공동입장을 발표하는 등 공동행동을 펴기로 했으며 특히 고용, 구조조정, WTO에 대한 공동요구를 걸고 공동집회, 파업, 다양한 연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세 조직은 또한 1단계로 각국 노동시장 분석, WTO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2단계로 국제자유노련 새천년위원회 참여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며, 장기적으로 다국적기업 감시 활동을 위한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나아가 인적교류를 통한 협력강화, 정보경험교류, 기술개발을 도모키로 했다.
세 조직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이같은 내용에 기초해 최종 사업제안서를 작성키로 했다.
정경은 joungke@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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