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 9월말 문열어…지자체선거 포석도

민주노총 4기 정치학교가 전국에서 실시된다.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주관하는 서울지역 정치학교가 조합원 65명이 등록한 가운데 9월27일 시작돼 오는 11월8일까지 정치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광주전남본부와 충북본부도 곧 정치학교를 열 예정이다. 이밖에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본부 대표자회의나 운영위원회에 제안한 상태여서 올해 안에 대부분 정치학교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지난 98년 1기 정치학교가 시작된 뒤 3기까지는 서울에서만 교육이 진행돼 조합원들의 폭넓은 참여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이번부터는 민주노총이 주최하고 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다른 한편으로 정치학교를 통해 오는 2002년 지자체선거에 출마할 지역별 노동자 후보군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교육내용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현주소'(양경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겸 정치위원장) ‘한국의 정치와 국가권력'(조현연 성공회대 교수) ‘정의의 대안체제'(조돈문 카톨릭대 교수)를 비롯해 9개 강좌가 마련됐으며, 서울본부의 경우 정치학교 이수는 공직선거 출마 때 민주노총 지지의 전제조건이 됨을 분명히 했다.

정경은 joungke@nodong.org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