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집계 결과…노조수로는 4백여곳

올해 상반기 동안 민주노총에 새로 가입한 조합원이 5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조직2국이 발표한 ‘2000년 상반기 신규노조 조직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31일까지 2백61개노조, 52개 지부, 78개 분회에 4만9천2백16명이 새로 가입했다(도표). 그러나 이는 노조해산 등으로 줄어든 인원을 감안한 수치가 아니어서 순수한 증가인원을 뜻하지는 않는다.

연맹별로는 전교조(1만5천명), 건설(7천7백7명), 금속(4천9백67명), 화학섬유(4천3백87명)이 눈에 띄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본부(1천6백18명)가 가장 많은 인원이 늘었다. 노조수로는 자동차운전학원노조가 대거 가입한 공공연맹이 57개노조 4개지부로 가장 많았다.

올 들어 신규조직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IMF체제를 거치면서 노동조건이 크게 나빠지고, 고용사정이 악화되는 등 생활여건이 후퇴함에 따라 단결의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를 빌미로 부당노동행위가 폭넓게 저질러지는 등 기본권이 침해된 것도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노동기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가 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지역별 신규조직/조합원 현황

조직수 조합원 수

건설연맹 22개 노조, 7개 분회 7,707명

공공연맹 57개 노조, 4개 지부 2,986명

대학노조 14개 지부 687명

민주관광 5개 노조 353명

금속연맹 37개 노조, 2개 지부 4,967명

민주버스 7개 지부 199명

민주택시 11개노조 746명

상업연맹 10개 노조 578명

병원노련 15개 지부, 5개 노조 3,042명

사무금융 9개 노조, 66개 분회 2,565명

언론노련 10개 노조 678명

전교조 15,000명

화물노련 12개 지부 398명

화학섬유 34개 노조 4,387명

지역본부 61개노조 5개분회 4,7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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