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2000 민간포럼에서 탈퇴한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세계무역기구(WTO) 반대 국민행동과 민중대회위원회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하루 앞둔 19일 대규모 전야제를 갖고 아셈회의 저지투쟁을 결의,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국민행동과 민중대회위는 오후 7시쯤 숭실대에서 아셈 신자유주의 반대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서울선언문을 채택한 뒤 소속단체 회원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운동장에서 전야제를 갖고 아셈 저지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20일 오전 10시 아셈회의 개막에 맞춰 서초동 뱅뱅사거리에 집결한 뒤 회의 저지를 위해 아셈회의장 방향으로 거리행진을 벌이기로 했다.국민행동과 민중대회위는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노점상연합회,사회진보연대 등 수십개 단체로 구성돼 있어 시위인원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인권운동 사랑방 등 민간포럼에서 탈퇴한 10개 인권단체도 19일 자본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인권포럼을 결성,아셈회의장 주변 집회·시위현장에서 경찰의 불법연행 및 폭력진압을 감시키로 했다.

/노석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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