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4백여노조 실시…대부분 ‘가결’
민주노총이 파업찬반투표를 12월9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더디지만 투표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9일까지 투표현황을 중간집계한 결과 조직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산업연맹의 경우 29일까지 전체 2백38개 노조(17만2천여명) 중 1백20여개 노조(9만8천여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64% 정도의 찬성율을 보이고 있다. 연맹은 시한을 정하지 않고 투표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총파업에 들어간 건설산업연맹은 11월20~24일 투표를 집중해 전체 93개 노조(2만5천여명) 중 1만5천5백16명이 투표에 참가해 86%의 찬성율을 나타냈다. 건설현장 등 투표집계가 어려운 여건을 감안할 때 열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화물노련은 나흘(11월25일~28일) 동안 43개 조직(5천3백명) 가운데 37개조직 (4천5백40명)이 투표에 참가해 89.2%가 파업에 찬성했다. 연맹은 정부가 노동법개악을 강행하거나 기름값인상이 통과될 경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병원노련은 29일까지 전체 1백60개 사업장(3만9천여명) 가운데 50여곳(1만1천여명)이 투표를 끝낸 가운데 찬성율이 80%를 웃돌고 있다. 연맹은 12월9일까지 투표를 계속 진행해 대다수 사업장이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11월29일까지 투표를 집중한 민주택시연맹은 전체 2백62개 노조(2만8천여명) 가운데 82개노조(6천여명)가 투표를 마친 가운데 대부분 80%이상의 찬성율을 보였다. 연맹은 앞으로도 투표를 계속해 전조직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학노조는 최근까지 17개 지부가 투표를 마쳤으며 12월1일 오전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다른 조직의 경우 대부분 투표진행이 미진한 상황이다. 이들 조직은 사무금융연맹이 28일부터 투표에 들어가는 등 투표시한인 연장된 12월9일까지 투표를 최대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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