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계약직 노동조합과의 연대를 거부하는 이동걸집행부 인정할 수 없다.
파업의 현장에서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조합의 깃발을 보았습니다.
위기의식은 한통정규직만이 아니라 계약직도 똑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벼랑끝에 내몰린 심정,
나의 일터를 잃을수도 있다는 위기감,
우리의 일터가 점점 삭막해져 가고
노동강도의 강해짐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피폐화시킨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에 우리는 모였습니다.
그보다 더한 처지에 서있는 계약직 노동조합의 투쟁에 우리는 함께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통신 조합원들은 한통 계약직의 연대투쟁을 보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계약직 노동조합의 깃발에 대해 거부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계약직 노동조합에 대해 물었습니다.
19일 저녁 전국에서 올라온 한통계약직 노동조합이 없어졌다고 오히려 조합원들은 궁금해 하였습니다.
한통계약직노동조합이 이동걸집행부에게 연대투쟁의사와 발언을 요청했으나 거부해서 열받아서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어떤 정규직 조합원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집행부가 거부한 이유가 조합원의 정서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지요.
이럴수가 있습니다.
노동자의 당연한 연대에 조합원의 정서가 핑계가 되었다니요.
조합원으로서 도저히 이동걸 집행부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박살내야 합니다.
이동걸 집행부는 오늘 아침 우리 조합원들은 또한번 우롱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타결된듯 하면서 파업종결을 유도하더니 지금은 기획예산위에서 합의안을 거부했다고 파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정규직 조합원들은 이동걸 집행부가 파업지속을 선언하지않아도 확실한 합의서에 도장찍은것 안보면 집에 안갑니다.
왜냐구요??
맨날 속았거든요.
임금협상찬반투표할때도 속았거든요.
그리고 이번 합의서에 도급이야기는 없더군요,
이런 이동걸집행부가 노동자의 연대를 외친다는것에 대해 분노합니다.
이동걸 집행부는 동지를 배반하지 않으려고 집에서 우는 아이를 두고도 집에가지 않는 동지들의 단호한 의지를 배반하고 있습니다.
한통조합원들의 동지애는 곧 전 노동자의 동지애이며 연대의식입니다.
이동걸 집행부의 기만적이고 이기적이며 속임수에 분노합니다.
때려 잡아 죽여 줍시다.
한국통신 정규직 조합원 – 파업의 현장에서
한통노동조합 조합원들은 계약직 노동조합을 지지합니다.
노동자의 연대를 무참히 깨뜨려버리는 자 누구인가!!
한국통신 이동걸 집행부는 자폭하라!!
노동자의 연대를 부르짓으며 민주노총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가장 가까운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조합과의 연대는
왜 거부하는가!!
부끄러울 수 밖에 없다.
이동걸 집행부는 더이상 한국통신 노동조합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행동을 그만 해야 할 것이다.
조합원의 정서가 아니여서 연대가 아니라는 우스
운 핑계를 댈수가 있다니!!
현재 2만여명의 한국통신 조합원들은 결코 이동걸 잽행
부를 믿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의 동지를 믿고 있으며
4일째의 투쟁의 장에서 우리는 노동자의 연대를 알아가고
있다.
이러한 조합원들을 핑계로 한통계약직 노동조합과의 연대를
거부하다니!!
이럴수는 없다.
자폭하라!!
한국통신 노동조합을 기업이기주의로 몰고 가는
이동걸 집행부는 사퇴하라!!
파업의 현장에서 한국통신 정규직 조합원
한국통신, 이겨도 진 싸움이다.
19일 저녁 7시경, 전날 있었던 강성지부 운영위원회 결의로 당원들과 함께 파업에 돌입한 한국통신 강북 광역지부에 연대방문을 하러 갔었다.
강북광역지부는 노동조합이 거의없는 지역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 강성지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지난 총선과정에서, 그리고 당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과정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일등공신이자 김윤환 지부장이 강성지부 운영위원이자 당 대의원을 맡아 모범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그래서 무려 24명의 지부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모두 당원인 지부이기도 하다.
사수대의 철저한 출입통제 때문에 조합원들을 만나지 못해 안타까워 하면서도 가져간 지원물품을 사수대를 서고 있던 당원(조합원)에게 대신 전달하고 지부의 당원들은 막 지방에서 상경해 대오를 형성한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곧 시작할 민주노총 주최의 집회를 기다리면서.
그런데 갑작스레 한국통신 계약직 대오가 웅성거리더니 모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리고 명동성당을 떠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유를 물어보니 한국통신노조 측에서 사전에 협의가 없었으니 연대집회가 어렵고, 계약직 노조측에 발언권을 줄 수 없다고 했다는 것.
게다가 계약직과 함께하는 집회가 정서상 맞지 않다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한다. 결국 민주노총도 집회를 포기하고 깃발을 접으며 연맹별로, 노조별로 흩어졌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강성지부 당원들도 분개하며 깃발을 내리고 김윤환 지부장과 당원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지 않을 수 없었다.
곰곰히 생각해보자. 노동자는 하나!라는 당연한 주장을 떠나서, 도대체 현 이동걸 집행부가 무엇을 위해 노동조합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가? 계약직 노동조합을 그렇게 문전박대하면서, 그것도 한 직장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직장동료를 단지 계약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차별하고 연대하기를 꺼려하면서 사측과 정부에게는 무엇을 근거로 ‘노동자의 이익’을 이야기 할 수 있는가.
혹여 현 집행부가 현장 조합원들의 쌓이고 쌓인 분노를 바탕으로 협상 잘하고 이번 파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질 수밖에 없는, 승리의 실체가 불분명한 하룻밤 만리장성에 불과한 것이다.
고려대를 숙소로 정하고 돌아가는 계약직 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은 무엇을 생각했을까?
노동조합에 가입하면서 ‘노동자연대’라는 말을 처음 접했을 그들은 이제 ‘연대’를 어떻게 생각할까? 노조 간부들의 ‘노동자는 하나’라는 말에 무슨 생각을 갖게되었을까?
그리고 이동걸 집행부는 과연 이 싸움을 이기려고 하는 것일까?
숱한 의문과 쓰라림이 남는 밤이다. 아니,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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