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구속! 해외도피재산 환수!

대우자동차노동조합은 12월 22∼23일 상경투쟁을 벌인다. 회사측은 지난 16일 대우자동차 노동자 6850명의 희망퇴직을 접수받기 시작, 일방적으로 합의서를 파기하고 노동자 대량학살 계획을 내놓았다. 한편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자동차를 GM에 헐값으로 매각하기 위해 대우차 생산량 30% 감축에 나섰다. 구조조정을 둘러싼 자본-정권과 노동자간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14일부터 대우자동차노동조합과 부품-협력업체 노동자들이 공동 투쟁에 나섰다. 또한 청년진보당을 비롯 진보적 사회단체들은 “대우자동차 부실-비리 책임자 처벌과 해외매각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구성, 노동자를 죽이는 김대중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을 중단하게 하기 위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 부실-비리 책임자 김우중을 구속하라!

대우자동차 부도 사태는 부패하고 무능한 경영진의 부실경영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계경영”이라는 허황된 신화를 퍼뜨리며 무모한 확장경쟁으로 결국은 대우자동차를 부도사태로 몰아넣은 주범은 바로 김우중이다. 금융감독위원회와 언론에 따르면, 김우중은 60조원의 돈을 은행으로부터 빌려 40조원의 행방이 묘연하며, 영국계 은행 비밀계좌에서 7조원의 대우그룹 관련 비자금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지난 16일 대우자동차 회사측은 6850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 하겠다며 인원감축안을 발표했다. 대우차 부도사태의 주범인 김우중은 프랑스 해안의 호화별장에서 “인생은 짧다! 즐겨라(Enjoy)!”를 외치고 있는데 말이다.

해외도피재산을 환수 조치하고 구 경영진의 비자금을 수사하라!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의 요구는 정당하다.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공적자금을 빌려 그 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영종도 공항부지를 부정 매입했으며 수십조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경영진을 수사하라는 것이다. 또한 해외도피재산을 환수 조치하면 지금의 대우차 노동자와 수십만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지 않아도 대우자동차를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다. 김대중정부는 노동자를 탄압하는데 공권력을 투입할 것이 아니라 부패와 비리의 온상이었던 김우중을 구속하고 해외도피재산을 환수하는데 즉각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

초국적 기업 GM에 대우자동차의 노른자위를 넘기는 해외매각 결사 반대!

대우자동차 노동자의 절반이나 되는 6850명을 인원 감축하라고 한 구조조정 컨설팅 회사 ‘아더앤더슨’은 지난 제일은행 구조조정에 개입하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모은 공적자금 12조원을 투입하고도 ‘뉴브리지 캐피털’이라는 외국기업에 제일은행을 겨우 5000억 원에 넘기고 말았다. 외국기업을 살찌우는 컨설팅 회사 ‘아더앤더슨’에 대우자동차 노동자의 생명을 내맡기고 있는 정부와 채권단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게다가 인원감축뿐만 아니라 대우차 생산량의 30%를 줄이라는 얘기는 결국 외국의 초국적 기업인 GM 사에 헐값으로 대우자동차의 노른자위를 넘기겠다는 발상일 뿐이다.

6850명 정리해고 방침, 노동자를 죽이는 구조조정 용서할 수 없다!

정부와 채권단은 무분별한 해외매각에만 매달려 포드(FORD)와의 매각협상에 실패하면서 대우자동차 부도 사태를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7000여 명 노동자를 인원 감축하지 않으면 회사를 살릴 수 없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청년진보당을 비롯한 각계 진보적 사회단체들은 “대우자동차 부실-비리 책임자 처벌과 해외매각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구성, 노동자를 죽이는 구조조정 정책을 중단하게 할 것이다. 또한 대우자동차 노동자들과 부품-협력업체 노동자들은 김우중 구속- 해외도피재산 환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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