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홈페이지, 후보동정·공약·여론흐름 등 잘 보여줘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odong.org/elec/elec.htm)에 들어가면 선거가 보인다.

3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출사표와 유세문, 공약을 볼 수 있고,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각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후보별로 마련된 유세/공약란에 공약설명부터 자체 결의대회 안내, 후보동정 등을 상세히 올리고 있다. 조합원 게시판에는 후보들에 대한 조합원들의 지지·비판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공개질의서도 올라온다. 이 가운데 민주노총 산하 ‘전국노동자문화일꾼 일동’ 이름으로 올라온 글은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들에게 드리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그간 노동자문화활동에 대한 평가 등의 의견을 제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방문객수도 꽤 많은 편이다. 지난 1월3일 하루 민주노총 홈페이지(www.nodong.org)에는 모두 4천60명이 접속했다. 이 가운데 2천7백38명이 선관위 홈페이지를 찾았다. 민주노총 홈페이지를 찾은 이들 대부분이 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온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선관위 홈페이지는 민주노총 선거가 대의원들을 상대로 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 최세진 정보통신차장은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임원선거에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할 방법이 없지만 홈페이지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회사쪽이나 정부기관의 개입을 막고 익명성을 이용해 근거 없는 비난을 방지하기 위해 실명가입을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경은 joungke@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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