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7호 박문진
1990 영남대의료원노조 위원장
1995 노조 50일 파업으로 구속, 파면
1995 병원노련 위원장
2000 분만실로 원직복직
선언하는 총파업에서 조직하는 총파업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할 때 가졌던 순수한 마음으로 현장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지도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장의 고통과 삶은 치열한데 민주노총은 왜 전국적 전선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지,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민주노총이 조합원 없는 조직으로 되어가는 건 아닌지 불안합니다.
87년 노동자대투쟁, 96-97년 노개투총파업, 산별노조건설 투쟁의 승리에는 물러서지 않고 투쟁을 조직했던 지도부와 그러한 지도부를 믿고 달려왔던 의연한 조합원들이 있었습니다.
자본의 새로운 착취 이데올로기인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이 우리의 목줄을 죄어오고 있는데 지도부는 투쟁을 조직하지 못하고 현장은 불만만 토로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입니다. 지도부와 조합원이 일치단결해 싸울 때만이 이길 수 있습니다.
이제 지도부는 선언하는 투쟁에서 조직하는 투쟁을 만들어야 합니다. 온몸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거세찬 물살을 거슬러 가는 연어처럼 신자유주의와 지도부의 관료화, 현장의 무관심을 거슬러 올라 연대와 단결의 첫마음으로 노동자의 미래, 노동자 희망으로 우뚝서는 민주노총 강화발전에 온몸을 던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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