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12호 정인숙
1949 충남예산 출생
1971 청계피복노조 여성부장
1985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2000 전국여성노조연맹 위원장(현)
전태일 정신 계승! 평등사회 건설!
소외된 노동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1971년 전태일 열사의 분신으로 노동운동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무슨 거창한 구호나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노동조합은 우리에게 밥이었고, 노동자의 존재를 확인시켜준 스승이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노동조합은 암담한 우리의 현실을 바꿔줄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정말 열심히 투쟁했습니다. 구속되고 수배되고 매맞고 끌려다니면서도 언젠가는 다같이 잘사는 평등한 세상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쁘게 투쟁했습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여성노동자들에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이제 노동운동은 달라져야 합니다. 자신의 차비를 털어 여성노동자에게 풀빵을 사주었던 전태일 열사의 모습처럼 여성노동자, 비정규직노동자, 장애인노동자, 실업노동자 등 소외된 노동자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그 길에 제가 부족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만약 저에게 민주노총 부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겨 주신다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조직화와 권리 확보, 실업·장애인·외국인 노동자 목소리 대변, 조직내 여성조합원 지위 향상에 앞장서는 부위원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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