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동권확보투쟁, 지하철1호선 철로 점거!
얼마 전 설연휴 때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의 장애인 수직리프트(엘리베이터)가 철심이 끊어져 추락해 70대 장애인 부부할머니가 사망하고 할아버지가 크게 부상당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피해자 합의는 빨리 진행되었지만 가장 최근 설치된 장치였기에 충격과 위험이 큰 점, 현장 및 사건이 조작 은폐된 점 등에 분노하여 각 장애인 단체들이 힘을 모아 ‘오이도역 장애인수직리프트 추락참사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오이도역 대책위)’를 구성하여 오던 중 오늘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오이도역 추락참사 대책위 주최의 집회가 있었고 이어 4시 50분부터 5시 20분까지 약 30 여 분간 장애인들의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시청 방향 선로 점거 시위가 있었으며, 7시까지의 협상 끝에 장애인 32명이 강제연행되었다.
연행 과정에서 노들장애인야간학교 교장 박경석 씨의 휠체어 파손 및 부상과 장애인실업자연대 최옥란(여) 씨의 부상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들은 남대문, 마포, 중부 경찰서에 분산 수용되었으며 7시 45분경 약 30 명의 대오가 경찰서 항의 방문을 위해 분산 이동, 남대문 경찰서에서는 합법적인 면회를 거부하는 경찰서에 항의 방문을 진행중인 인원들에 대한 비디오 및 사진 촬영 등의 상식 이하의 행동들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남대문서의 경찰 중 ‘김혁균’이라는 이가 상식 밖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마포 경찰서에서는 1명에 한해 면회 요청이 받아들여져 민중복지연대(준)소속 1인이 들어가 확인한 결과, 연행자 대부분이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시설도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3층까지 올라가서 조사를 받으라고 하자 이에 연행자들은 조사를 거부한 채 안에서 농성중인 상태라 한다. 또한 중부 경찰서도 면회를 거부한 채 부당한 조사를 감행중이라 한다.
연행자 신원 파악 현황 (24명)
남대문 경찰서 :
박경석(노들장애인야간학교 이하 노들야학, 교장)
윤여현(노들야학)
이흥호(노들야학)
이규식(노들야학)
김형욱(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김호원(장애인실업자연대, 이하 장실연)
김덕(장실연)
최옥란(장실연)
김태현(장애인실업자지원센터)
정만훈(피노키오자립생활지원센터)
마포 경찰서 :
위문숙(장실연)
박찬오(노들야학)
안민희(노들야학)
천종민(노들야학)
김도현(노들야학)
박지주(장애인인권확보를위한전국청년학생연합, 이하 장청련)
안형진(장청련)
김혁균(장청련)
박동렬(장청련)
표주영(장청련)
신재선(소속 미확인)
이정렬(소속 미확인)
중부 경찰서 :
안장호(장실연)
이안중(장실연)
이선호(장애인실업자지원센터)
박선희(소속 미확인)
신원 미파악 인원 : 6명
총 연행 인원 : 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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