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집회, 정리해고 분쇄투쟁 의지 모았다!

▲ 대우자동차 부도 주범 김우중 장례식 상여 행진

파상파업이 일주일 넘게 진행되었다. 비록 출근해서 한 두 시간 일하다 파상파업에 퇴근하는 것이 조합원에게는 다소 불만의 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구조조정의 칼날이 눈앞에 다가온 지금 정리해고는 변함없이 정부와 채권단의 지휘아래 사측은 실행단계에 와 있다는 긴박한 상황을 인식해야 한다. 현재까지 진행된 파상파업을 통해 조합원들은 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다. 일부에서는 희망퇴직을 통한 남아있는 사람이라도 살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경영혁신위원회 교섭을 통해 노동조합이 사무노위가 실시한 방식으로 위로금을 거출한다 하더라도 회사측의 구조조정 방침은 2,794명의 정리해고라는 확고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위원장은 2월 7일 주·야 동시출근이 진행된 총력투쟁 선포식에서 ‘절대 강제퇴직이나 다름없는 희망퇴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였다. 정리해고 당하는 조합원이나 공장에 남는 조합원이나 같이 사는 방법은 죽기를 각오한 투쟁만이 정리해고를 막을 수 있다면서 10일 부평역 집회에 많은 조합원의 참석을 요청했다.

10일 부평역 집회는 400여명의 조합원과 부품업체 노동자, 시민, 학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어려운 현실이지만 정리해고 저지투쟁의 조합원의 투쟁의지는 살아있음을 증명해주는 결과였다. 부평역 집회에서 확인되었듯이 조합원의 분노는 공권력도 막지 못했다. 4차선 전 차선을 돌파하여 회사 정문까지 행진하였다. 행진을 저지하지 못한 공권력은 회사 정문을 원천 봉쇄하였고 회사측은 콘테이너 박스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조합원이 회사에 들어가는 것도 용역깡패를 동원해 저지하는 회사측의 악랄한 행위를 조합원은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 투쟁은 지금부터이다. 노동조합 침탈을 사수하기 위해 토요일 전 간부는 공동투쟁 결의를 하였고 철야텐트 농성이 전개하고 있다. 소위원은 수련회를 통해서 정리해고 박살투쟁을 결의하고 전원 사수대로 나서기로 하였다. 2월 16일을 겨냥한 회사측의 정리해고 분쇄를 향한 총단결, 총력투쟁으로 우리의 일터를 사수하는 투쟁에 새로운 마음으로 총파업을 준비하고 휴무 시 반드시 출근하여 정리해고를 박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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