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원장, 3기 운영계획 밝혀…조직실 대폭강화 방침

단병호위원장은 신자유주의에 맞선 대응전선 구축, 조직확대·강화, 노동시간 단축, 민주노총의 정치적 위상제고를 민주노총 3기의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4면에 관련기사

단위원장은 지난 2월12일 <노동과 세계>와 가진 인터뷰에서 “2기까지의 5년이 ‘과도기’였다면 이제는 안정된 사업을 해야될 때”라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단위원장은 이를 위해 원칙에 입각해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면서 민주노조운동의 위상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3기 임원 선거에서 보여준 대의원들의 표심을 ‘운동의 대의를 충실히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추궁이자 분명하지 못한 사업방식에 대한 평가’라 진단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이후 주요과제로 떠오른 조직통합과 관련해 “조직내 민주주의 회복을 통해 극복하겠다”며 “무원칙하게 절충과 타협으로 미봉하면 불신과 반목이 오히려 증폭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견해차이를 존중하는 가운데 토론을 통해 인식차이를 극복하고 이해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위원장은 이와 함께 조직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무총국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정규직 사업이 비중에 비해 인력이 크게 모자라고, 현장과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기능이 약화돼 있는 민주노총 부설 고용안정센타의 기능을 정책기획실과 조직실로 분화하고, 비정규직 관련부서를 보강하는 사무총국 체계개편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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