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탄압방침 불구 3월 대의원대회서 지도부 구성키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가 지난 2월3일 총회를 열어 노조에 준하는 조직인 총연합회(전공련)로 전환함에 따라 공무원노조에 성큼 다가섰다.
정부는 이에 대해 지난 2월7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를 불허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탄압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공련은 2월중 대규모토론회를 여는 등 이에 굴하지 않고 공무원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 방침이다.
전공련은 이에 앞선 2월5일 행정자치부에 건의서를 보내 “공무원직장협의회법 시행령이 연합회를 설립할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은 헌법 제75조의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으며, 아울러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민변 노동위원회도 2월7일 행정자치부가 불이익처분과 사법조치를 할 경우 적극 변호하는 등 강력대응키로 했다.
한편 전공련은 3일 총회의 개정규약에 따라 오는 3월중 대의원대회를 열어 초대임원을 선출키로 했다. 규약에 따르면 임원은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각 1명, 부위원장 10명 이내, 사무총장 1명, 회계감사 3명을 뽑게 된다. 또 최고의결기관으로 대의원대회를 두며 대의원은 공직협별로 2백50명당 1명을 배정한다. 그밖에 중앙위와 상임집행위 등을 두고, 회원 1명당 200원씩의 분담금을 걷기로 했다.
이황미 leehm@nodong.org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