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 여성들이 새로운 권력남용에 희생되고 있습니다!!

주택은행콜센타에서 일어나는 다단계판매를 알고 계십니까?

주택은행 콜센타는 500여명의 계약직여성들과 50여명의 정규직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콜센타에서 일하는 상담원(계약직)들은 주택은행 대고객 접점지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며 이들이 일하는 노동의 강도는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느끼게 하는 일입니다.

상담원들은 내부적인 여러 가지 평가에 매월 평가를 받으며 그 평가에 따라서 늘 해고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평가는 정규직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육도 정규직원들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계약직과 정규직 사이에 권력관계를 형성하게 하는 원인입니다.

최근 주택은행 콜센터 정규직원들이 관리감독하에 있는 계약직 여성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권한을 남용하여 고가의 맞춤 속옷(누베마리), 화장품(암웨이)등 다단계판매회사 제품을 판매하였습니다. 콜센터의 두명의 정규직원은 콜센타의 계약직 직원을 대상으로 다단계로 판매, 권유 및 소개를 함으로써 계약직 직원들의 일부가 구매하기도 하고 권유받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구매종용은 강요하지 않았더라도 사실상의 강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계약직들의 관리자이자 평가자이며 계약직들은 그들의 평가에 따라 언제든지 해고될 수 있는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조건에서 구매를 거절한 계약직 여성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콜센터 계약직들은 엄청난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상위 25%수준의 Call수가 평균 Call수로 제시된 상태에서 점심시간은 50분이고 휴게시간은 화장실가는 시간외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불안전한 근무환경과 심한 노동강도로 지친 상담원들을 더욱 힘들게 한 일이 바로 지난 2월 12일 벌어졌습니다. 콜센터 outbound팀의 급여가 10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일방적으로 저하시킨다는 통보를 갑자기 받게 된 것입니다. 분명히 계약서에는 기본급여가 105만원으로 되어 있는데 내부적으로 급여를 일방적으로 정해버리는 이런 행동은 분명히 계약위반입니다.

이에 계약직 1인과 서울여성노동조합 정양희위원장은 다음날 2월 13일 본부 인사팀과장을 만나 급여조정과 다단계판매 책임자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였고 답변이 없자 주택은행장 앞으로 서면답변을 2월 20일까지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역시 답변이 없었습니다.

현재 주택은행은 일방적인 기본급저하는 철회를 한 상태이고 다단계 판매 행위를 한 두직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이며, 콜센타내에서는 두 직원이 이미 구매하거나 권유한 직원을 상대로 강매가 아니지 않았느냐만을 따지고 있을 뿐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정은 커녕, 인사팀에 시정요구를 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콜센터 정규직원들의 계약직여성들에 대한 압박과 진술강요, 괴롭힘 등으로 퇴사를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계약직을 새로운 하층신분으로, 다단계판매의 시장으로까지 활용하려 하는 주택은행 콜센터 직원들의 횡포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아울러 사규를 위반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관련자를 징계하지 않고 방조한 주택은행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확대되지 않도록 널리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맞춤속옷을 구매하거나 권유받은 여성들중 11인의 계약직여성들의 사실확인서를 받은 상태입니다만 그들의 고용불안 때문에 공개는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구체적인 진행과정은 첨부한 일지를 참고해 주십시오)

주택은행에 대한 우리의 요구 !!

다단계판매가 웬말이냐 , 불법적인 판매행위를 한 정규직원들을 중징계하라 !!

계약직여성들에 대한 비인격적인 대우에 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라 !!

정당한 근거없이 계약직으로 채용하여 차별하는 것은 불법고용이다. 계약직에 대한 동등대우를 보장하라!!

서울여성노동조합

연락처

365-6594,5(서울여성노조),

011-294-7388(주택은행콜센터 계약직원 안은자),

769-8401(주택은행 인사팀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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