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대회의 ‘모성보호법’ 통과촉구 비나리 굿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민주노총이 ‘모성보호법 대안법률’은 ‘근로기준법 개악안’이라며 대안법률 즉각 폐지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18일 오전 국회 앞에서 ‘모성보호법 대안법률’의 6월 임시국회 통과를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 이날 집회에서는 전문춤패 살판이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모성보호관련법의 통과를 쟁취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비나리 굿’을 펼침. 여성연대회의는 “대안법률은 노동계가 청원한 개정안의 최소한의 내용이었다”며 “정부는 생리휴가 폐지 논의를 중단하고 여성노동자의 근로조건 후퇴없는 모성보호 법개정 활동에 즉각 앞장서라”고 촉구. 비가 내리는 관계로 천막을 치고 비나리 굿을 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쪽이 천막을 허용할 수 없다며 천막을 철거해 실랑이. 여성연대회의는 19일에는 국회 앞에서 ‘모성보호법’ 통과를 위한 ‘기저귀 시위’를 벌임.

16일 2차 민중대회 열려

민중연대(준)는 16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도시에서 2차 민중대회를 개최해 “민주노총 지도부 검거 등 노동계 탄압중지와 평화정착 가로막는 미국 미사일방어(MD) 체제 철회” 등을 촉구.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민중대회에는 6천여명이 참여했으며, 본대회에 앞서 ‘MD저지와 평화실현을 위한 1차 국민대회’를 개최. 이날 대회사는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이 할 예정이었으나, 검거령이 내려짐에 따라 단위원장이 참석하지 못함. 참가자들은 ‘민생파탄·민주압살하는 김대중 정권 퇴진과 경제침략·평화위협하는 미국반대’를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대학로에서 대회를 마친 후 김대중 대통령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앞세우고 종로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으나, 기독교회관 앞에서 조형물을 파괴하기 위해 시위대로 투입된 경찰들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짐.

민중연대, 민주노총 탄압 중단 촉구 기자회견

민중연대(준)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은 정권 붕괴를 불러올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 현재의 탄압은 민주노총을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노동운동을 파괴하기 위한 전쟁에 돌입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이미 대우차, 효성 울산공장에 경찰병력을 투입하는 등 노동자들은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이미 넘어섰다고 주장. 이어 전면적 노동탄압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을 완강히 밀어붙이기 위해서이며, 또한 집권후반기 위기관리와 차기 정권 재창출에 가장 저항세력인 민주노총을 죽이기 위한 것이라며 강력한 비판.

이와 관련 민중연대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동투쟁을 전개.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시국성명을 조직하는 한편, 환경, 보건, 교육운동 등을 포함한 민주세력이 시국토론회, 국제사회 여론 조성 등에 나선다는 계획. 또 민중연대 차원에서는 광화문 앞에서 집중 규탄집회를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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