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벗 나바로 의장, “새만금사업반대 국제적연대하겠다”
“보기 전에도 그랬지만 직접 보고 나서 더욱 새만금 갯벌이 세계적인 갯벌임을 확신했다. 이런 갯벌을 죽이려는 김대중 대통령을 이해할 수 없다”
한국을 방문한 국제적 환경단체 ‘지구의 벗 국제본부’ 니카르도 나바로 의장이 지난 19일 새만금 간척사업 현장을 방문한 후 남긴 말이다.
한반도 DMZ 문제, 새만금사업 반대, 한국 환경운동 단체들과의 교류 등을 위해 방한한 나바로 의장은 새만금 현장 방문 후 20일 서울에 올라가 새만금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새만금사업을 강행한 김대중대통령의 행적을 다른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및 전세계에 알려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며, 람사협약회의 등 환경관련 국제회의에 새만금사업 문제를 주요의제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바로 의장은 면담요청을 두차례나 거부한 김대중 대통령에게 “국민의 83%(갤럽&MBC 설문조사)와 현지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19일 유종근 전북도지사는 나바로 의장에게 영문서신을 보내 “환경단체의 책임있는 자가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만 듣고 와서 성급하게 발언해서는 안된다”며 반대하려면 새만금 현장을 보고나서 구체적인 근거와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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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벗 국제본부의 활동
1971년 : 프랑스, 스웨덴, 영국, 미국 4개국의 환경단체에 의해 창립
1981년 : 국제본부사무국 설치
1983년 : 25개국에 지부를 둠
1985년 : 벨기에 브뤼셀에 지구의 벗 유럽 사무국 설치
1986년 : 31개국에 지부를 둠
1998년 : 세계에 1백만 명의 회원을 둔 국제환경단체로 성장. 전 세계 약 5,000여 개의 단체와 협력 활동
2001년 : 미국의 기후협약협정 파기에 대한 항의 메일 조직, 백악관 서버를 다운시킴
– 캐나다 핵기술 우루과이 이전 반대운동
– 아마존에 무전기를 설치, 주민들과의 연락을 취함으로써 주민들의 콜레라 감염 예방
– 미국 조지아 주에서의 폐기장 소각로 건설 중지
– 다국적기업 다우케미칼이 배출하는 독성물질 반대활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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