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종묘에서 본대회가 끝난후 김대중 정권 근조 상여 두개를 불태우고 있다.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열어
7월5일 2시 30분부터 서울 종묘공원에서는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김대중 정부는 노벨 평화상을 탄 정부로써, 50년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정부로써, 자신이 노동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도 노동자들이 어떻게 이럴수 있느냐는 말을 하면서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민주노총의 합법화는 김대중 정권이 던져준 떡고물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투쟁의 성과물이다. 다시는 노동운동 탄압을 내걸고 투쟁할 것이라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지금의 상황은 10여년전의 노동운동탄압에 맞서 싸우던 역사로 되돌아 갈 수 밖에 없다”라고 힘주어 말하였다. 더불어 “현재 정권이 권력누수기에 권력안정화를 위해 노동자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지만 민주노총은 더 강도 높은 투쟁으로 민주노동운동에 대한 탄압을 뚫고 100만의 강고한 조직으로 나갈 것이며 언론과 정권이 오늘의 투쟁을 민주노총 투쟁의 끝으로 생각 한다면 큰 오산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왼쪽:허영구 부위원장][오른쪽:정광훈 의장]
전국농민회 총연맹 정광훈 의장은 “이렇게 집회에 와서 단병호 위원장을 보지 못한 적은 처음”이라 면서 “노동자들과 농민들이 열심히 투쟁해서 행복한 노동자 농민이 되어 멋진 세상을 살자”고 하였다.
정광훈 의장의 연대사가 끝난 이후 민주노총은 명동성당에 있는 단병호 위원장과의 전화통화를 엠프 시스템에 연결하여 단병호 위원장의 연설을 들었다. 단병호 위원장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나가자 순간 집회 현장은 조용해 졌다. 단위원장은 “비록 명동성당밖으로 나오지는 못하지만 밖에 있는 노동자들과 끝까지 힘차게 싸워 민주노조를 사수할 것이며 김대중 정권이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과 노동유연화의 일환으로서 진행하고 있는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반드시 우리 노동자들의 힘으로 우리들의 요구를 관철 시켜 나가자”고 하였고 “이후 10만조합원 상경 투쟁과 대의원대회를 통해 힘있게 싸워나가자고 하였다.


>[왼쪽:명동성당의 단위원장][오른쪽:단위원장의 목소리를 스피커로 내보내고 있다]
한편 집회가 끝나자 3시 30분경에 종묘에 모인 1만여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대중 정권 근조 상여2개를 태우고 행진을 시작 하였다. 행진을 시작하자 종로 경찰서는 민주노총이 4차선을 집회 신고로 냈음에도 불구하고 2차선만을 내주자 민주노총은 이 상태에서 더 이상 행진을 할 수 없다고 하며 종로 3가역에서 연좌 시위를 하였다.


[왼쪽:구조물을 들고가는 모습][오른쪽:집회 참가자 들이 구조물을 둘러 싸고 있다]
종로경찰서장의 계속되는 집회방회에 시민들의 항의 빗발쳐
지난 토요일 시국대회때와 마찬가지로 종로 경찰서장은 계획적으로 집회의 행진을 가로막고 민주노총이 시민들에게 욕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차선을 막아 섰다. 하지만 오히려 시민들은 버스에서 내려 기다리다가 “경찰들이 막아서지 않았다면 진작에 행진 끝나고 해산 했을 것”이라고 종로 경찰 서장에게 직접 항의를 하였다. 시민들이 종로 경찰서장을 둘러싸고 잇다른 항의를 하자 종로경찰서장은 경찰방송차량으로 도피 한후 잠시후에 여경들에게 폴리스 라인을 걷으라고 지시하였다.


[왼쪽:폴리스라인을 치우라고 지시하는 종로서장][오른쪽:경찰에 항의하는 여성노동자]
민주노총은 다시 4차선을 점거한채 행진을 시작했지만 이것도 다시 종로2가 YMCA에서 막혀 버렸다. 민주노총에 이곳에서 다시 연좌 시위를 하다가 해산 하였다.


[왼쪽:프랑카드를 들고 가는 대표들][오른쪽:종로2가에 막혀 정리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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