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초점]”2002 지방선거 힘 좀 모아봅시다”

민주노동당 , 환경운동연합 자치연대 등과 함께 공개 워크숍

환경운동연합, YMCA 등 시민단체들이 2002년 지방선거 후보출마를 공식적으로 천명한 가운데 오는 6일 민주노동당, 환경운동연합, 지방자치개혁연대, 한국청년연합회, 고양시시민자치를위한젊은일꾼모임 등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제 단체들이 처음으로 공개워크숍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등은 6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기독료연합회관에서 ‘2002년 지방선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단체의 간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함으로써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연대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환경운동연합은 ‘녹색자치위원회’를 출범시키며 2002년 지방선거에서 3백명 이상의 ‘녹색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진섭 녹색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은 “친환경적 인물로서, 기존 정당후보와는 다른 경쟁력을 갖춘 녹색후보를 대거 출마시킬 계획”이라며 “녹색후보는 ‘무소속’ 출마가 원칙이며, 지역별로 후보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녹색자치위원회는 광역별로 2인씩 총 30여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보발굴, 후보교육, 선전홍보, 재정대책 등 1차적으로는 지방선거준비에 주력하면서 앞으로 ‘녹색자치포럼’, ‘녹색아카데미’ 등을 통한 녹색자치운동, 반생명·반환경적인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대응활동도 펴나갈 계획이다.

녹색당으로의 발전 전망과 관련 박진섭 사무국장은 “녹색운동이 정치화되고 있는 것은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지만 ‘정치화’와 ‘정치세력화’는 다른 개념”이라면서 “내부적으로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아직까지는 (녹색당 건설이) ‘시기상조’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YMCA 등 지역시민단체 활동가와 전현직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3백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지방자치개혁연대(준)는 오는 21∼22일 광주에서 2차 활동가대회를 갖고 지방선거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방자치개혁연대의 강영추 실행위 부위원장은 “현재 대구, 경남, 광주, 전남, 서울, 강원 등 6곳의 광역단체장 출마가 검토되고 있으며 이중 대구, 경남, 광주지역의 경우 구체적으로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3백명이상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위원장은 “이미 후보출마방침을 밝힌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제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연대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으며 민주노동당과의 연합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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