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대중 문화 추가개방 중단 발표

왜곡 시정하려는 시민단체도 분주

오늘 정부가 일본 대중문화 추가개방 중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문화관광부는 일본 정부가 교과서 문제에 대해 성의있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4차 개방 대상이었던 음반,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 6개 분야의 대중문화 추가개방에 대한 검토 자체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일본대중문화 개방을 분리할 수 없다는 정부의 기본 방침에 따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 회의 등을 거쳐 대일 강경 대응책으로 발표된 것이다.

한편, 8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본부(상임대표 김윤옥, 서중석, 이수호)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역사교과서를만드는모임’을 후원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 불매운동, 역사왜곡을 저지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일본 일간지 광고 게재를 전개하기로 했는데, 이를 위해 16일 인사동에서 모금운동을 벌린다.

이번 모금운동은 오후 3시부터 7까지 계속되며, 일본왜곡교과서 수정과 불채택을 요구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는데, 한명숙 여성부 장관, 서경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총장, 영화인 명계남 씨, 문성근 씨 등 각계인사들의 5분발언, 문화공연, 퍼포먼스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교과서운동본부의 사무국장 장신 씨는 광고게재운동에 대해 “우리 나라 정부와 시민단체의 주장이 일본의 언론을 통해 자극적인 모습들만 전달되는 등 일본 언론에 의해 정확하게 전달되고 있지 않고 있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왜 이번 교과서를 반대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확하게 직접 호소하고 바람직한 한일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고 이번 모금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일본에서는 ‘어린이 교과서 전국네트워크21’ 등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아사히신문 등 중앙지뿐만 아니라 지역일간지까지 광고게재 운동을 벌이고 있고, 그 효과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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