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운동연합 성명서

환경 파괴 앞장서는 환경부는 각성하라

환경부는 북한산 관통터널 허용을 철회하고 우회노선을 검토하라-

환경부는 12일 북한산 국립공원을 관통하고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을 관통하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 ∼ 퇴계원 구간 25.3km에 대한 공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말 그대로 “국립공원”으로서 어느 누구도 함부로 손대서는 안되는 산이며 수도 서울에 인접한 세계에서도 보기드문 명산이다. 이런 북한산을 터널로 관통하고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을 꼬치 꿰듯이 관통하는 도로건설을 허용하겠다는 환경부의 발상은 환경을 보호하는 할 환경부가 오히려 환경파괴에 앞장서는 짓이다.

더구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8차선 형식으로 북한산 국립공원을 관통한다면 적어도 폭 100m 이상의 터널공사를 해야한다. 이미 여러개의 터널이 뚫린 남산은 수맥차단 등으로 이미 지표의 식물 생태계가 변화를 보여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마당에 북한산을 관통하는 100m의 터널이 북한산의 생태계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환경부의 이번 북한산 관통터널 허용조치는 북한산에 관통상을 입혀 죽이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환경부는 즉시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 허용을 철회하고 노선에 대한 재검토를 하여야 한다.북한산을 우회하는 도로를 건설할 경우 추가적인 건설비 부담이 있다는 치졸한 변명 대신 온 국민의 산이고 서울시민의 휴식처인 북한산 국립공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환경부가 계속 북한산 관통터널 공사를 허용한다면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다른 환경단체와 연대하여 북한산 관통터널 공사를 기필코 저지할 것이다.

– 우리의 주장 –

– 환경부는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허용을 취소하고 우회도로를 검토하라.

– 환경부는 아파트 건설등 난개발로 파괴되어가는 북한산 국립공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하라.

2001년 7월 13일

서울환경운동연합

문의 : 서울환경운동연합 조사팀 김낙중 간사(733-7117,016-252-1030) / 사무처장 양장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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