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자전거 순회 투쟁을 마치고 돌아온 레미콘 노동자들이 투쟁구호 등을 적은 수소풍선을 날리고 있는 장면이다.

지난 7월 9일 자전거순회투쟁에 나섰던 레미콘노동자들이 16일 서울에 도착 – 7박 8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끝냈다. 지난 9일 20여명의 레미콘노동자들은 여의도에서 자전거순회투쟁 발대식을 겸한 삭발식을 갖고 부산과 목포로 출발했었다. 자전거순회투쟁은 지난 10일 목포를 시작으로 광주, 전주, 대전, 평택, 수원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고 부산팀 역시 부산을 출발해 울산, 대구, 안동, 제천, 양평에서 선전전을 갖은 후 16일 서울에 도착했다. 이들은 16일 새벽 경원대학교에서 합류해 여의도로 출발, 국회앞에서 단식농성중인 김칠준변호사를 방문한 후 시가전을 겸해 행사장인 명동으로 출발했다.

명동에서는 ‘레미콘노동자 자전거 전국순회투쟁단 환영식 및 집단 단식투쟁 선포식’이 있었는데 자전거순회투쟁단 환영식과 더불어, 50여명의 레미콘 노동자들이 이날 오후부터 무기한 집단단식에 들어갈 것임을 선포하는 삭발식을 가졌다.

단식에 참여할 50명은 3개조로 나뉘어 시청앞과 여주군청앞 광화문을 중심으로 1차 단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식 건설산업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19일까지 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면 전원단식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김칠준 변호사는 연대사를 통해 “레미콘노조의 투쟁에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할 것”과 “레미콘노조가 합법적 노조임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법체계를 무시한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대우자동차 노조원과 전국타워크레인 노조, 인천, 안산 지역건설노동조합, kbs방송 비정규직 노조, 파견철폐공대위 등이 500여명이 함께 했고 타워크레인노조와 건설산업연맹 등에서는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전국건설운송노조는 총파업 100일째를 맞는 명동집회를 통해 레미콘 문제가 해결되는 순간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명동성당에 도착한 자전거 순례단

삭발식을 하고 있는 레미콘 노동자들

삭발을 끝내고 머리띠를 묶고 있는 레미콘 노동자

풍선에”노동조합하자는데 도끼가 웬말이냐”를 적어 날려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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