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참세상뉴스] 이관욱 기자 = 22일 민노총이 조합원 2만을 동원해 상경투쟁을 벌인 것에 대해, 경찰이 민노총 지역본부장 체포 및 각 조합원 검거령을 발동하는 등 초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어, 노동계 안팎의 극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미, 경찰은 지난 24일 울산지역 노조원 5명을 전격체포 한 상태이며, 23일 울산 복산성당 앞 봉홍구 울산효성 노조원, 이어 24일 이영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을 체포했다. 또 ‘현대중공업 전진하는 노동자회’ 회원인 이용수, 김원필, 강성만 씨도 24일 체포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민노총의 도심 불법 파업에 대해서 앞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라고 밝히고, “민주노총 허영구 수석부위원장 등 간부 11명도 금주 내로 소환하겠다”‚ 주장했다.

경찰의 이 같은 강력한 검거 방침에 노동계에서도 강력한 대응책을 내느라 고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민주노동자투쟁위 등 ‘울산지역 현장조직 대표자회의’는 “울산 총력투쟁이 소강국면에 접어들자 지역 활동가들이 연이어 체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미포조선과 현재중공업 노동자들을 체포한 것은 두 사업장이 투쟁이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지역 현장조직 대표자 회의는 25일 오후 5시 울산동부경찰서 앞에서 체포된 노동자들의 석방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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