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끊기’ 조직별로 다양한 실천
산별조직들, ‘조선 끊기’ 구체화
병원·택시·전교조·공공, 특성 살린 다양한 모색
민주노총의 조선일보 구독중지 운동이 날로 확산되면서 산별조직들의 구독중지 결의도 잇따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지난 19일 ‘편파 왜곡보도, 국민정신건강 해치는 조선일보 구독중지 투쟁’을 선언하고 ‘언론개혁 실천단’ 발대식을 가졌다. 노조는 특히 병원에 환자, 보호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를 위해 △구독중단 스티커 제작 △언론개혁·조선일보 구독중단 인쇄물 부착 △환자 보호자 상대 서명운동 △조선일보 앞 수요집회와 퍼포먼스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언론개혁투쟁을 위한 조직내 교육과 토론도 강화키로 했다.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도 20일 ‘조선일보 구독거부 실천단’을 발족하고 ‘거리의 달리는 홍보차량’인 택시 1만대에 안티조선 스티커를 붙였다. 연맹은 또한 택시 안에 조선일보 구독중단 통보서 양식을 비치해 시민들의 동참을 적극 호소할 예정이다.
전교조(위원장 이수호)와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는 24일 “올바른 교육개혁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조선일보 구독 중지 운동을 선언한다”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언론의 자유와 사회적 역할’ , 확대·왜곡·과장보도를 분별하도록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은 최근 ‘퇴진! 김대중’과 조선일보 구독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인쇄한 플라스틱 막대부채 2만여개를 제작해 휴가기간 동안 국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종교인 1천명은 2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비리 족벌언론의 거듭남’ 촉구하는 ‘언론개혁을 위한 종교인 1000인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언론개혁에 대한 정치공방을 즉각 중단하고 비리 언론사주들을 엄정하게 수사하여 법에 따른 후속조치를 단행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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