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9일 오전 10시, 서울역 귀빈실에서는 철도 노동자 산재 사망 근절을 위한 합동 기자 회견이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 철도 노조와 민주노총, 한국노총, 민중연대, 노동건강 연대, 산업보건 교수등이 참가하여 진행 되었다.

이날 기자회견의 핵심내용은 “잇따르고 있는 철도노동자 산재 사망사고의 원인은 정부의 무원칙한 인력 감축에 있다”는 것이며 그 구체적인 근거로 “96년 부터 6년간 5,055명의 감축과 특히 산재가 집중되어 있는 보선 분야의 경우는 6년간 3,560명중 1,102명, 무려 30%의 인격감축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철도청과 정부의 무분별한 민영화 계획속에서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여기며 산업안전 대책 수립과 인력 충원을 계속 외면 한다면 모든 역량을 투여 해 총력 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도 이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인원감축 중단하고 죽지 않고 일할 권리 보장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고 “철도 노동자 산재 사망사고를 방치 조장하고 있는 정부와 철도청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산재 사망사고 빈발 사업주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철저히 적용하여 철도 청장을 비롯한 책임자에 대한 구속과 처벌을 거듭 촉구한다” 고 밝혔다.

한국 노총도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민영화 추진은 전 노동계는 물론 전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정부의 공공철도 포기 정책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한국 노총이 투쟁하고 전 노동계가 투쟁하고 전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힌다면 이는 정권의 운명과 직결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 보건 대학원 백도명 교수는 “철도산업은 교대 근무제와 각종 위험요소에 노출 되어 있는 유해 직종의 하나이나 공무원 신분규정에 따라 산업안전 보건법의 여러 규정들이 지켜지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철도 노동자들의 극단적인 작업강도와 근무환경이 사망사고를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또한 “잇따른 사망사고를 방관하고 있는 철도청의 자세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외면하는 것으로 대단히 우려 스러운 태도” 라며 철도청의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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