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년도 서울 숭실대학교 사회봉사관에서 열린 레이버미디어 회의 모습. (사진제공 : PatchA)


제 3회 서울국제노동미디어회의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에서 열린다. 97년, 99년에 이어 3번째 열리는 이번 회의는 노동자들에 대한 신자유주의 공세에 맞선 활동 및 투쟁의 성과물들을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다. “신자유주의에 자본의 공세에 맞선 투쟁 속의 미디어”라는 큰 테마 안에서 인터넷 및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이를 통한 노동자들의 투쟁이 어떤 방식으로 재편이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지난 1회 2회 때는 “노동운동과 미디어,: 노동자, 정보기술, 그리고 연대”, “노동운동과 뉴미디어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아래 약 30여명의 해외 활동가들과 150여명의 국내 활동가들이 한데 모여 전지구적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토론을 벌였으며, 실제로 전지구적 노동네트워크 건설에 대한 과제도 제기되었다. 3회 노동미디어 준비팀인 김승만씨(현 노동네트워크 사무국장)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단지 미디어 및 활용 정도의 일반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인터넷 자체가 투쟁의 매체로 대두되고 있다. 인터넷 도메인, 검열, IMC등의 국제적 투쟁 등 정보통신영역의 지형이 바뀌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런 배경에서 소통과 연대로서의 인터넷을 뛰어넘어, 이제는 투쟁의 영역으로 어떻게 가능할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미디어의 활용에 대한 이슈 및 제안들을 전반적으로 나열했다. 3회 때는 이런 제안들과 투쟁 영상 운동 및 진보적 만화운동 등 실천적으로 사례들을 모아 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작년 아셈 투쟁을 비롯해, 시애틀, 퀘백, 이탈리아 제노아까지 이어지는 신자유주의 반대 투쟁의 흐름에서 나타난 미디어의 역할을 되돌아보면서. 지난 2 년동안의 급속한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제기되는 투쟁 과제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적으로는 진행되었던 국가 및 자본의 노동자 탄압, 특히 대우자동차 투쟁, 효성, 대우 캐리어 등을 국제적으로 이슈화하면서 국제연대 투쟁으로 한 단계 높여 활동할 수 있는 사례들이 많이 있다.

노동미디어 회의에서는 노동 관련 이슈 이외에도 진보적 만화운동, 인터넷 거버넌스, 지적재산권, 스트리밍 기술 동향 등과 관련된 광범위한 주제들을 다루어 왔다.
하지만, 노동미디어에 대한 현 준비 상황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다. 김승만씨는 “현재 준비팀의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또한 실질적으로 아직까지는 많은 단위가 조직되어 있지 못해서 현재 주관단위 중심으로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해외와의 소통에 있어서도 영어라는 언어적 문제 때문에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앞으로 자원활동가들을 최대한 많이 조직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들이 일반 대중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다. 전문적 영역은 대중과 함께 소통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현재 이런 이슈들을 쉽게 소개할 수 있는 대중 강연회를 기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참세상 뉴스는 현재 3회 노동 미디어 준비팀인 한국 노동네트워크 이용근 운영위원장, 노동자뉴스제작단 김명준 대표, 그리고 일본 노동네트워크 부위원장인 야수다 유끼히로씨를 만나서 우리나라 및 일본의 노동네트워크의 현실을 들어보고, 11월에 있을 국제 노동 미디어 준비 상황을 살펴보았다.

[노동미디어 기획 인터뷰]

1회부터 꾸준히 노동미디어를 준비해 왔었던 김명준씨로부터 그동안 국제 노동미디어의 흐름 및 국제 노동운동 진영의 분위기를 들어보고, 3회 노동미디어를 통한 예상 성과물들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 들어본다.

1차 2차 노동미디어 회의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성과물들이 무엇이며,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 들어본다. 또한 한국 노동네트워크의 활동은 노동미디어와 어떻게 연결이 되어서 활동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그동안 미약한 노동운동세력의 기반 위에서 일본 노동네트워크는 어떻게 성장을 했으며, 노동미디어회의를 통해 앞으로 예상되는 국제연대활동들에 대해서 들어본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