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사태 관련 시위도중
기아 법정관리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던 기아자동차 조합원 2명
이 경찰에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24일 민주노총 주최의 ‘기아 법정관리 철회 및 강경식 장관 퇴진 촉구
1차 결의대회’에 참석한 구자오(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씨는 을지로
입구 외환은행 본점 앞 연좌농성을 벌이던 중, 곤봉을 휘두르며 진압
에 나선 경찰에 의해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백병원에 입원했으며,
김동휘(소하리 공장) 씨도 왼쪽 어깨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열린 결의대회엔 5천여 명의 노동자가 참
석했으며, 명동성당까지 평화행진을 벌이던 중 노동자 35명이 연행됐
다. 연행자들은 종로, 중부 경찰서 등에 분산수용돼 조사를 받고 있다.
1997년 10월 25일 토요일 제9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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