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디다큐 페스티발2001]

[주민등록증을 찢어라 예고편보기[클릭]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오는 10월 26일(금)∼31일(수)까지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사) 한국독립영화협회주최로 진행되는 ‘인디다큐페스티벌2001’행사에서 상영될 ‘주민등록증을 찢어라’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지문날인 거부를 통해 주민등록증이 없는 상황에서 연출자 이마리오씨가 직접 자신이 겪은 과정이 담겨있는 다큐멘터리이다.

이씨는 이 영화의 연출의도에 대해 “국민들 모두에게 10손가락 지문을 찍도록 제도적으로 강요하며,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그것이 키워드가 되어 수많은 개인의 정보가 축적되고 국가에 의해 관리되는 것은 분명 민주주의에 위반되는 것이다. 그러나 분단이라는 상황에 의해 이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도록 내면화의 과정을 거쳐왔다. 보이지 않는 국가권력에 의한 개인 통제의 핵심기제인 주민등록제도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씨는 춘천에서 교통단속으로 인해 주민등록증이 없다는 이유로 경찰서로 끌려가 열손가락의 모든 지문을 체취 당하기도 하였다. 지문날인을 거부하기위해 주민등록증을 만들지 않았는데 주민등록증이 없다는 이유로 열손가락 지문의 정보를 고스란히 경찰에 넘겨줘야 했던 것이다.

또한 이영화는 지문날인에 대한 문제의식을 보다 대중적으로 알리기위해 전국상영도 할 예정이다. 이번 ‘인디다큐페스티벌2001’행사에서 ‘주민등록증을 찢어라’는 10월27일(토) 4시에 상영될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