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협, 7일째 천막농성
‘송광영 추모비’를 찾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민주주의민족
통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박정기 회장의 천막 농성이 일주일째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과 졸업생, 재학생들도 추모비 되찾기에 온
힘을 모아 나가고 있다.
경원대 민주동문회(회장 양정우)는 신문광고를 통해 이번 사건을 알리
고 동문들의 모임을 확산시키기로 했으며, 1일 저녁 8시 학교를 방문
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재학생들도 1일 오후 3시 교
내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30일 오전 사의 어머니 등 유가협 회원들은 김원섭 총장 등 학교관계자를 만나
추모비 원상복구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반
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는 최근 공안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며 “수
구와 독재를 부활시키겠다는 시대착오적 행위는 민주화를 열망하는 모
든 국민들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국연합은 이어 △학교당국의 책임있는 태도 △경찰의 적극 수사 △
관련 당사자들의 엄중 문책과 사법처리 등을 촉구했다.
1996년 10월 1일 (화요일) 인권하루소식 제7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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