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는 10일-12일 영남대에서 열리는 한총련 6기 대의원대회

를 원천봉쇄하고 참석자 전원을 구속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과 관

련,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는 8일 “검찰 방침은 정치·사상·양심의

자유와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등 인간의 기본권을 제약하

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연대 총학생회는 “6기 한총련이 독단적으로 건설되는 것에는 단호히

반대하지만, 학생운동을 용공이적행위로 몰아 탄압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대 총학생회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학생연대」도 8일 성명을 통해 “6기 한총련 대의원대회

불참 선언을 지지한다”면서도 “설령 한총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

바르지 못한 의견이 개진되거나 결정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탄압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것”이라며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1998년 4월 9일 목요일 제 1100호 <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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