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검문 캠페인 영향
명동성당 입구를 지날때마다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전투경
찰의 불심검문이 28일부터 사라졌다.
28일 서울시경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인권운동사랑방, 천주교인권위
원회 등이 불심검문 캠페인을 전개함에 따라 병력운영에 무척 고심
했다”며 “사회안전을 현저히 저해할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 한, 앞으
로 명동성당에는 병력을 배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천주교인권위원회의 오창익 사무국장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권운동사랑방과 천주교인권위원
회는 29일 명동성당 입구에서 갖기로 했던 제3차 ‘법대로 하자! 불
법검문’ 캠페인을 취소했다.
명동성당에서 전투경찰의 모습이 사라지는 것은 무려 9개월만이다.
1998년 4월 29일 제1114호 <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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