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입장표명 촉구
장장 5백28일째 재단퇴진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평택 에바다농아학교
청각장애인들이 8일 김대중 대통령의 공식적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김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96년 12월 22
일 김 대통령은 에바다 문제를 언급하면서 ‘다시는 이땅에 장애인을
치부의 대상으로 삼는 자를 발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러한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장애인의 무고
용과 장애인통합교육,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조치들을 촉구했
다.
또한, 지난 고 있는 에바다농아학생과 에바다공동대책위 회원들은 9일 오후 2시
평택역 앞에서 ‘에바다 비리재단 퇴진과 장애인인권수호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들은 에바다재단을 옹호하고 사태해결
을 방치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온 김선기 평택시장이 최근 자민련의
재공천을 받게 된 데 대한 항의표시로 자민련 중앙당사 앞 농성을
진행해왔다.
1998년 5월 9일 토요일 제 1121호 <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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