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연대·전해투 유인물 등 ‘불온’ 낙인

“암울한 시대라도 해방을 꿈꾸는 것은 불순한 생각이다!” 지난 1일

노동절 집회 이후 검찰의 시각이다.

대검찰청은 지난 4일 ‘검찰총장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시위현장에

서 수거된 문건들에 의하면 좌익세력들은 여전히 정부를 반노동자

반민주 정권으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노학연대투쟁을 선동하고 있다”

며, “반정부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폭력사태를 선동한 배후 세력을

색출, 관련자 전원을 엄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5월 1일 집회현장에 배포된 유인물 중, 서울연합, 정치연대, 전

해투, 서울대 학생연대 명의의 유인물에 대해 △5월말 대학생 총궐

기 투쟁 선동 △민중해방, 노동해방, 인간해방 선동 △노동해방 건설

을 위한 투쟁 선동 △미국의 영구분단책동 분쇄 선동을 했다는 이유

로 ‘불순’이란 딱지를 붙였다.

<검찰이 지목한 ‘불순 유인물’ 내용>

-5월말 대학생 총궐기 투쟁 선동

○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창출, 정리해고제와 파견근로제 철회,

재벌.금리생활자 개인재산 몰수를 통한 실업예산 확보, 누진세 강화

를 통한 조세정의의 실현이 이루어질 때까지 공장을 멈추고, 대학을

멈추고, 세상을 멈춥시다. (4.30자 서울대 학생연대 명의 유인물)

– 민중해방·노동해방·인간해방 선동

○ 세계자본주의체제 속에서 억압받고 고통당하는 전세계 노동자 계

급과 민중과 연대하여 세계적 차원에서 발호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공세를 투쟁으로 진압하고 민중해방, 노동해방, 인간해방의 세상을

건설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이땅의 노동자·민중이여 단결하라, 만국

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5.1자 정치연대 명의의 유인물)

– 노동해방건설을 위한 투쟁 선동

○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세계자본가들의 경쟁적 자본축적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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