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상대, ‘범죄자 만들기’ 혈안

경찰은 폭행과 협박으로 검찰은 준법서약을 요구하며 무고함을 주장하는

대학생을 범죄자로 만들려 했다.

국민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이 아무개 씨는 지난 6월 경희의료원을 다녀

오다 연행된 이후, “집회에 참석했다”는 자백을 강요받으며, 그 과정에서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씨가 경찰에 연행된 것은 6월 13일 오후 5시25분경. 당시 이 씨는 경희

의료원 앞에서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불심검문을 받고 연행됐다고 한다. 이

후 종암경찰서로 이송돼 수사2계에서 조사를 받은 이 씨는 집회에 참석했

다는 진술을 강요받으며, 형사로부터 구타와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씨에 따르면, 수사중이던 형사는 손바닥으로 이 씨의 왼쪽 얼굴을 여러차

례 가격한 데 이어, 안경을 벗게 하고 다시 얼굴을 가격했으며, 심지어 바

닥에 엎드리게 하고 배를 때리고, 우산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한다. 이어

형사는 “자백하지 않을 경우, 지하실로 끌고가 때리겠다”는 협박까지 했다

고 이 씨는 밝혔다.

겁이 난 이 씨는 “경희대학교에 들어갔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썼다가 2

차 진술에서 이를 번복했으나, 불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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