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숨에 읽어 버린 책이 있다.
내혼이 사로잡혀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신비로움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쉼없이 읽어버린 책..자본론..
나의 청년시대의 인식을 이끌었으며
방식과 이해의 관점을 제시해준 이책의 저자는
한시대를 풍미하게 하게 했던 칼맑스와 그의 친구 엥겔스이다.
칼맑스는 사회주의를 구름속에서
현실의 땅으로 끌어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실 칼 맑스만큼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를
치밀하게 분석해낸 사람도 없다.
자본주의 치밀하게 분석한 끝에
필연적으로 사회주의를 예견했던 것이다.
그래서 칼맑스는 자본주의 운동법칙을 밝히는 것을
필생의 업으로 추구했다.
그리고 그것이 집약된 결과물이 자본론이다.
자본주의는 지나치게 생산을 추구한 나머지
결국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그결과 생산을 위한 생산이 아닌
인간을 위한 생산을 추구하는
사회주의에 길을 내어주게 된다고 본것이
칼맑스의 견해였다.
칼맑스는 고전경제학과 독일철학, 사회주의사상을
깊히 연구하며
노동자 계급의 투쟁현장에 동참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했다.
자본사회에서 상품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상품가치는 시장에서 어떻게 변형되는가
노동자의 임금은 어떻게 산정되며
자본가의 이윤은 어디서 나오는가
노동자의 임금은 왜 일정수준에서 머물수 밖에 없는가
자본가와 노동자의 이해관계는
왜 충동할수 밖에 없는가
산업예비군과 실업자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 지는가
자본가들은 왜 끊임없이 자본을 추가 투자하려 하는가
자본주의 경제는 왜 본질적으로 불안할수밖에 없는가
경제침체와 공황은 왜 생기는가
자본주의는 생존가능한가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칼 맑스의 결론은 매우 우울한 것이였다.
생산은 대단히 사회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반해서
생산물의 소유권은 소수 자본가에 있고
구매력이 없는 대중은 늘어남으로
생산물을 충분히 소화할수없어서
팔리지 못하는 생산물이 자본가의 수중에
계속 쌓여 갈수밖에 없는 모순
그것이 심화되면 위기,침체,공황이 온다.
그런데 자본주의의 진짜 비극은 위기자체에 있는 것이 아닌
매번 위기에 의해 구제되어야 한다는 것에 있다.
한차례의 위기가 지나고 경제가 회생하면
곧 더큰 위기에 봉착한다.
이는 마치 자신의 피를 팔아서
밥을 사먹을 돈을 마련해야하는 이의 운명과도 같다.
칼 맑스는 마침내 자본주의에 사형선고를 내린다.
놀라운 생산력으로 인류문명에 화려한 금자탑을 쌓은
자본주의는 이제 다음 체제에 자리를 내줘야 한다.
그뒤를 잇는 것은 사회적 생산과
사적 소유의 모순이 해결된 사회..
즉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주의 사회다.
그렇게 칼맑스가 자본주의에 죽음을 선포한지도
백년하고도 몇십년이 지났다.
그동안 자본주의는 몇차례의 죽을 고비를 맞았으나
그때마다 기사회생하며
아직도 그 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칼 맑스의 예상과는 달리
오이려 자본주의가 미성숙한 국가들에서
혁명을 통해 권력을 장악한뒤
그 꿈을 실현하고자 했던 동구권의 나라들이
차례대로 붕괴되면서
자본주의는 거꾸로 승리의 만세를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칼 맑스의 예상은 빗나간 것인가..
아니면 감이 덜 익는 것인가..
보다 인간적이고 사람이 살만한 환경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자본주의는 수정되야 하고
마침내 이땅의 사회주의는 실현되야 한다.
중단없는 진보를 내삶의 현장에서 경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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