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들소리 방송 이경자입니다.

지난 5월 4일 이후 이곳 대추리 도두리 들판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철조망과 경찰 군인들에 의해 가로막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집에 들어갈 때 마다 경찰들에게 신분증을 내 보여줘야 하는 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을에서는 소송을 제기 중인데요. 오늘 마을에 그 조사를 하러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1. 군사시설 보호구역

바로 전날까지 논에 풀약주고 다니던 들이 갑자기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되었습니다.

보리가 자라는 곳이 싹이 터오는 논이 군사시설이라는 것이 국방부의 주장입니다.

그렇게 군사시설로 지정되고 난 후

그나마 싹이 올라오던 논들에는 잡초만 무성하니 그걸 보는 농민들의 마음이야 오죽할까요.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국방부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엄연히 주민대책위가 있고, 대화를 하려면 주민대책위를 통해 해야할텐데 대책위에는 한마디도 없이 뭐라고 했을까요. 그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2. 국방부의 전화

국방부는 아직 모르나봅니다. 우리 마을에 사는 주민들 모두 이 땅에서 그저 살겠다고 778일째 촛불을 들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국방부의 방해공작은 계속 되겠지만

이 곳을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는 가로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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