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주 난동 유럽 한파
⊙ 정혜정 앵커 :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폭설과 추위로 동사자가 줄일 잇고, 미국 동부지역은 반팔을 입어야 할만큼 따뜻한 날씨가 1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입니다.
⊙ 김현주 기자 : 지난해 이맘때쯤 미국 워싱턴의 거리 모습입니다. 워싱턴의 겨울기온은 보통 서울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올 겨울은 70여년만에 낮기온이 섭씨 20도 이상까지 올라가는 이상고온으로 거리모습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반팔차림의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잔디밭에서 공놀이를 하는 등 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 로이스 토마스 (워싱턴 시민) : 전혀 크리스마스 같지 않아요. 지구 종말이 왔나봐요, 겨울이 사라졌어요.
⊙ 김현주 기자 : 평년기온을 10도 이상 웃도는 이런 이상고온 현상은 미국 중부와 북동부 지역에 걸쳐 폭넓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이에 반해 유럽에서는 눈보라를 동반한 한파가 몰아닥쳐 러시아와 폴란드 등에서 이미 2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주말 에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만 23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습니다. 벨기에와 덴마크 등지에서도 주요 도시간 도로와 철도가 끊기는 등 한파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날씨때문에 미국에서는 겨울용품이 팔리지 않고 골프장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는 등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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