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지난 10월부터 주요 인사들과 사회단체, 기업에 대한 동향파악 에 다시 나선 것으로 드러나자 반발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은 15일 “민주와 인권을 중시한다는 김대중 정권 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데 경악을 금치못한다”며 “정부는 즉각 군사독재시절 민주주의 탄압과 사회단체·인권운동을 억압하기 위한 대표적 악습인 민간인 사찰을 즉각 중단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직대 노수희)도 “인권대통령을 표방 하는 김대중 정부의 인권후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경찰청은 사찰 카드(인물존안자료) 작성 경위를 밝히고 사찰카드를 즉각 폐기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승리21(공동대표 권영길 등) 김두수 부대변인은 “김대중 정부가 들어 선 지 1년이 다 됐지만 공안과 경찰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정책이 없으므로 이 사건의 책임은 김대통령 자신과 국민의 정부에 있다”며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저 자] 이정희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2.16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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