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 올해 마지막 상영은 이종필 감독의 <불을 지펴라> 입니다.

북한 소년 리경록은 록음악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습니다. 그러나 리경록은 록음악 보다 먼저 탈북 소년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시선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불을 지펴라>는 탈북 문제와 그것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단면들을 소년의 여정을 통해 조용히 보여줍니다. 소년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카메라와 록의 선율은 차분히 우리 주변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2007년 12월, <불을 지펴라>와 함께 조금은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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