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노인의해’를 맞아 본격적인 노인시대가 예상되고 있지만 남성노인에 비해 경제·건강 등에서 더 열악한 조건에 처해있는 여성노인에 대한 관심과 대책은 부족하다. 게다가 여성노인들은 성차별과 연령차별이라는 이중 차별을 받고 있다.

현재의 사회보장제도에 따르면 근로수입을 기초로 연금을 지불하기 때문에 비숙련 저임금직종에서 일했거나 육아휴직을 했던 여성은 연금이 적다. 게다가 여성은 30세만 넘으면 취업의 기회가 줄어들고 50세가 넘으면 일자리를 얻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여성노인들의 경제적 빈곤은 성차별과 연령차별이 빚어낸 것이다.

여성노인들은 남성노인들에 비해 만성·퇴행성질환을 더 많이 갖고 있다. 만성질환은 여성노인이 53.7%, 남성노인이 43.3%이고,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과 뼈골절은 80%이상이 여성노인에게 발생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8년 현재 3백5만1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6.6%.

2000년에는 3백3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7%에 이를 전망이며 2022년에는 1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의 남녀 비율은 4대 6 정도.

여성노인의 수가 훨씬 많다.

현재 고령층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80세 이상 노인 가운데 2/3를 차지하는 것. 여성이 남성보다 약 6~8년 오래 살고, 여성이 자기보다 3~5세 많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볼 때, 여성이 배우자 없이 지내는 기간은 9~12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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