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참, 희한하지

착한 김씨네 포도밭 포도는

그렇게 알이 굵고 달단다

신씨네 논 쌀로 밥을 지으면

밥이 차지고 기름이 자르르 한다는데

신씨는 오늘도 이른 아침 논에 나와

벼들과 정답게 구시렁거리고 있다

머리 허예지자 거창에 내려와 사는 문 위원장

그가 심은 어린 호두나무

5년 뒤에 열린다는

그 호두 맛이 궁금하다

*부산서 행사 마치고 거창에 들렀을 때, 문 위원장 부인이 해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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