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한국 인권법 우려·비판

국제앰네스티(AI)는 9일 성명을 발표, “한국 정부의 인권법안은 국제사회

의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앰네스티는 인권위원회의 설립과

정에 투명성이 부족했으며, 현재의 인권법안으로는 나약하고 실효성을 갖

기 힘든 인권위원회가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앰네스티는 인권법안의 확정과정에서 인권단체나 인권전문가들과의

적절한 협의과정이 없었던 점을 지적하며, “시민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하

는 인권위원회는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앰네스티는 “논란을 빚고 있는 인권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전에

시민사회와의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김대중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1999년 4월 10일 토요일 제1345호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