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특히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최선을 다해 푸르렀을 뿐

몸의 생기 붉은 단풍처럼 말라가더라도

바삭바삭 몸 뒤척이는 것들

행복했느냐?

이 가을

바삭바삭 몸 뒤척이는 것들에게

난 가을볕처럼

토-닥 토-닥 토닥임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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