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자주민카드의 위협
지난 6월 초순, <인권하루소식>에 배달된 한 통의 우편물에는 최 모 씨의
주민등록등본이 들어 있었다. 이 등본의 뒷면은 광고지였다. 확인 결과, 취
업알선을 명목으로 수강생들에게 받은 주민등록등본을 이면지로 활용해 광
고지를 인쇄한 것이었다. 학원 측은 “실수로 이면지에 섞여 들어간 것 같
다”고 해명했다. 이 경우 해당 학원생들의 구체적인 피해사실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학원 측이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 법률적 해석이었다.
같은 시기 서울의 한 아파트, 우체통마다 전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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