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군산경찰서 한통속 인권유린

미 헌병대가 사회단체 활동가들을 불법적으로 연행, 구금하여 전북지역

사회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있다.

지난 6일 오후 9시경 문정현(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 상임대

표) 신부 등 전북지역사회단체 활동가 3명이 미 헌병대에 의해 강제 연행됐

다. 문 신부 등은 한미행협 개정 촉구를 위해 같은 날 오후 2시 미군기지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합법집회가 경찰에 의해 무산되자 오후 7시경부터

군산미군기지 앞에서 평화적 집회보장과 군산 미 공군사령관의 면담을 요구

하는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이때 중무장을 한 미 헌병대가 다가와 아

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문 신부의 손을 전선 플라스틱 줄로 묶은 후

연행했다. 이에 항의하던 오두희(전북평화와인권연대 집행위원장) 씨와 김민

아(군산우리땅찾기시민모임 간사) 씨 역시 손이 묶인 채 연행됐다. 문 신부

등은 골방에 감금됐으며 곧 전선 줄 대신 수갑이 채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미 헌병대에 불법구금을 당하던 3인은 밤 10시 10분 경

군산경찰서에 인계됐으며 이후 군산경찰서에서 새벽 2시경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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