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정권 수배자와 김현철
농성 1주년 맞은 조계사의 표정
수배중인 자식을 둔 한 어머니는 자식이 하루 속히 가족 품으로 돌아와
자유의 몸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길 바란다며 울먹였다.
9일로 조계사에서 수배해제 촉구 농성 1년을 맞은 김영삼 정권 시절 정
치 수배자들은 8·15를 앞두고 마음이 뒤숭숭하다. 이들은 수 차례의 단식
농성과 삭발로 이어진 힘겨운 수배해제 투쟁을 만 1년간 해왔다. 농성 1년
을 맞은 9일도 이들은 조계사 농성 천막 앞에서 “조건 없는 정치수배 해제
와 양심수 전원 석방, 김현철 사면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정부의 뚜렷한 방침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
태다, “검찰이 수배자와 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한총련 탈퇴서와 준법서
약서’를 쓰도록 종용하고 있는 것이 전부”라고 수배자들은 말한다.
이에 최선희(28, 조계사 농성자) 씨는 “김영삼 전대통령의 아들 현철 씨
가 저지른 범죄 행위에 대한 여론을 무시하고 사면이 거론되고 있고 또 김
전대통령은 정치 재계를 피력하고 있다는데 분노한다”며, “장대비와 무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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