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 임원선거, 김연환·조희만·이승원(위수사) 단독 출마해

공공연맹 선거가 24일 후보등록을 마감함으로써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다.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선거가 무산됨에 따라 재선거를 실시하고 있는 공공연

맹은 경선이나 단일출마냐를 놓고 마지막 내부논의를 진행하다가 최종적으로

위원장으로 김연환(서울지하철노조 5대 위원장, 구민철노련 위원장)후보, 수석

부위원장으로 조희만( 전국의보노조 3대 위원장)후보, 사무처장으로 이승원(현

연맹 사무처장)후보로 24일 등록을 마쳤다.

그리고 부위원장후보로 김태일(현 공공연맹 정치·정책위원장), 김규화(한국

통신노조 자문위원)후보가, 여성부위원장으로 이혜선(현 연국전문노조 보건사

회연구원지부장)후보가 출마했다.

경선인가, 단일후보 추대인가 내부논의 치열

이번 후보등록과정에서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경선인가, 단일후보인가를 가지

고 공공연맹 내부의 논의가 치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초기 논의과정에서는

양경규 공동위원장과 유덕상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지

난 대의원대회에서 제기되었던 많은 문제제기들-공공3사를 비롯한 단위노조들

의 투쟁국면, 연맹의 통합력 확보를 위한 후보선정문제 등- 또한 후보를 내는

과정에서 고려되면서 최종적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대

회 이후 연맹자체가 정체상태에 놓여 사실상 연맹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면서 연

맹의 지도력 구축의 문제와 통합연맹으로써 통합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으로

선거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7월 대의원대

회 이후 이러한 문제인식들이 단위노조차원에서 논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

다. 따라서 이번에도 여전히 상층위주의 논의를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선거가 경선으로 치루어지느냐, 아니면 단일선거로 치루어지느냐가 연맹의

통합력과 지도력 구축에 결정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대의

원대회에서 보였던 연맹에 대한 조합원들의 문제의식들을 어떻게 조직적 과제

로 수렴하면서 전조직적으로 공유해내는가가 중요한 문제이다. 따라서 연맹선

거는 가장 대중적으로 치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연맹의 이후 투쟁과 사업계

획에 대해 조합원들의 토론과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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